음.



솔리드 2집 (1995년), '이 밤의 끝을 잡고'


1995년...
나는 그 때 고등학교 1학년
솔리드 '오빠'들이 어눌한 발음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었었지. 쩝.

그 때는 워크맨에 테잎을 돌려가며 듣고, CD플레이어로 듣고
또 CD플레이어를 가방에 넣으면 CD가 가끔 튀었기 때문에
손에 들고 가야 음악이 매끄럽게 나왔다는...

아 옛날 생각이 나는 이 노래.
기억을 다시 끌어내는 노래가 있다는 건 좋다.
그게 좋은 기억 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차피 다 지나고 나면 그냥 기억인 것을.
지금의 것들을 시간이 지나서 다시 끌어내면 다 그냥 기억이 되리라.
나는 소심하게 교수가 좀 뭐라고 했다고
그걸 가지고 좌절하고...

누구는 행복한 '좌절'을 하고 산다고 나한테 그러더라. 행복한 좌절이라...

난 내가 강해졌다고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그리고 내 주위엔 '강한' 분들이 너무 많은거지.
그래서 나는 이런 하드 트레이닝이 차라리 익숙하다.

그래도 너무 '하드' 하면 그건 좀 아프더라.
댓글 남기기
◀ PREV 1···523524525526527528529530531···781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