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눈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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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눈박이는 아직도 적응이 안된다
꽤 오래 사용했는데도 나올때마다 늘 기대하지못한 사진들이 나온다
운이좋게 날씨가 좋을때면 그래도 잘 나오지만 비오는날은 정말 네눈박이가 맥을 못 추리더라
그래도 난 비오는 날 사진찍는게 훨씬 좋던데
우중충하고 구름도 끼고
사진이 업은 아니지만 사진은 즐겁다
그냥 지나쳐도 될 일을 다시한번 바라보게 해주고
기억들을 모두 붙잡아준다
데스크탑에 있는 사진들을 다른곳에 옮겨둬야 할것같다
이놈의 정리는 언제쯤 제대로 할런지

여유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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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여유로워 죽겠다
식탁에 앉아
창밖을 보며
차를 마시고
듣고싶었던 음악들을
찾아 듣기도 하고
산책도 나가고
책도 읽으며

그렇게 여유롭게
여유롭게
지내고 있다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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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공평하다. 모든사람은 평등합니다. 그게 공평한거지.

사람들은 말한다. 그리고 나도 말한다.
하지만, 공평한건 사실 그리 많지 않다. 단 우리는 그것을 공평하다고 느끼고 받아들이고
그렇게 살아간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에도 한 학생이 사회에 불만을 품고 무고한 생명들을 저곳으로 보내지 않았는가.
물론 무고한 생명을 죽인것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참 잘했다' 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건 명백히 잘못된 것이고 벌 받아 마땅하다.
내가 불공평함 을 느낄때부터 불만은 쌓여가는것이다. 그 불만이 커지고 커져 나 조차도
컨트롤 할 수 없을때 그때, 나 자신과 더불어 내가 속한 이 사회까지 미워하게 되나보다.

그 감정을 어찌 나 몰라라 하겠는가. 나도 이곳에서 느낀 그 '불만 혹은 언페어(unfair)' 를
수없이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인데 말이다.
뭐 그 감정이 꼭 이곳에서만 드는건 아니고 한국에서도 역시 느낄때가 있지만...
글쎄, 세상에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세상은 참 공평한 곳이다' 라고 느끼며 살아갈까?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하지않는가 -_-;

욕망은 한없는 것이고, 내 처지를 100% 만족하고 살기란 힘든것이다.
늘 나보다 잘난 년놈들이 부럽고, 나만 억울하고 나만 차별을 받는것 같은 기분은
누구나 느끼며 사는것 같다. (뭐, 난 '모두가 그런느낌을 받는다' 라고 말 할 순 없다. 난 '모두'를 대표하지 않으니깐)

뭐 내가 오늘 적어놓고 싶은건, 불공평한 이 세상을 마냥 미워하긴 보다는, 그 불공평한 세상을
내편이 되도록 내가 나를 돌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얼마전, 어렸을 때 친구의 블로그를 읽다가, 세상은 참 불공평하구나 를 중얼거리며 잠을 설친 적이 있다.
별 노력없이 늘 하는 일마다 척척 풀리니 얼마나 불공평하고 열불이 터질 일인가. -_-

곰곰히 생각해보고 친구에게도 얘기해보고 한 결과, 결론은
'나는 나다'

뭐 이렇다. 불만과 투정과 미움만 키워가면 뭐하겠는가. 그냥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그러는거지.





^_^

멜번. MELBOU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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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BOURNE, GPO





멜번, MELBOURNE, 살기 좋은 곳이다.
벌써 이곳에 온 지도 4년이 넘어간다. 멜번에 사는 애들보다도 아는곳이 더 생겼고,
이 곳에서의 생활은 4년전과 비교했을때 확연히 달라져 있다.
외국생활, 유학생활, 다 뜻있고 해 볼 만한 것들이다.
특히 이곳 멜번은 유럽도 아닌것이 미국도 아닌것이 참으로 아기자기 하고 묘한 매력이
폴폴 풍기는 곳이니 나같이 돌아다니기 좋아하고 새로운것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매력만점인 곳인 것이다.
그러나, 가끔, 끝내주는 날씨도, 새파랗고 높은 하늘도, 아기자기한 소품점이며 까페도,
한국에 두고온 친구들과 가족을 대신할 수는 없더라.

그게 타향살이 아니겠는가. -_-;

졸업을 하고 다른것을 준비 하는 나에게는 요즘 더더욱
허전하다.

그래도 멜번은 참 좋은곳이다.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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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잠깐 한국에 다녀왔다.
2월의 여름에서 2월의 겨울로의 여행은 좋았다.
감기에 걸려 온몸에 열이 났어도,
난 그렇게 추운 겨울을 많이 그리워 했었다.

하나하나 다 그리웠고
하나하나 다 아쉬웠다.

다시 겨울을 거슬러 가을의 멜번으로 돌아온 난
이틀전까지 잠도 못자면서 AGIdeas의 일을 했다.

무척이나 재밌었던 몇일이었지만
다시 하라고하면 쉽게 대답이 나오지 않을것 같다.

거지같은 Ali라는 인간의 추잡함과
그 잘난척에 다시한번 열을 받았지만
그런 인간에게 대꾸하는것보단
무시해버리는게 나은것 같아
이번에도 난 그냥 웃었다.

평생을 그렇게 혼자 살것같다. 그 거지같은 인생을 사는 Ali는

아무튼, 내일부턴 블로그에 매일 찾아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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