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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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가 영하 20도나 된다고 어제부터 뉴스에서 겁을 잔뜩 줬던 터라, 오늘은 나가지 말아야지 하고 책상앞에 앉았다.
번역할 일이 있어서 책상앞에 앉아있는데, 한 장 넘어가기가 어렵다.
라디오도 틀었다가 현빈이 부른 시크릿가든에 나오는 노래도 틀었다가 (요즘 이 드라마 너무재밌다) 다리를 올렸다가 내렸다가
몸을 한시도 가만히 두지 않으며 번역을 해나갔다.
혜리의 연수가 24일부터라는 말을 페이스북에서 보고 혹시 오늘 뭐하나 문자를 보냈다.
우리동네 근처에 올 일이 있다고 해서 완전무장을 하고 지하철역을 가로질러서 약속장소에 도착.
창가 옆 자리에서 따땃하게 볕을 즐기며 수다를 떨다가 빵집에 가기위해 길을 나섰다.
빵집은 사라졌고, 스타벅스가 있었던 자리의 건물에 알록달록 장미가 그려진 모습을 보고 사진을 찍었다.
자주 다니는 길인데도 위를 안쳐다보니 장미가 그려있는지 벽돌건물인지 알 수가 없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주변 짜장면 집에 갔다.
부티나게 탕수육 한접시를 시키니 군만드는 서비스. (우리나라 좋은나라!)
결국 집에올때 내 뱃속에서 불어나는 탕수육을 느끼며 당분간 탕수육은 먹지 않아도 괜찮겠다 싶더라. -_-;

아 살쪘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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