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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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손가락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은 없다' 사실 손톱이 조금 부러지기만 해도 너무 아프다
피가 철철나도록 다친게  아니라도 이 작은 상처는 물에 닿을때마다 너무 따가워 내 눈을 찡그리게 한다
나도 가끔 그랬다
누가 아프다고 하면 '좀 참아.그런다고 죽기야하겠니.'
그래 죽지는 않겠지. 그러나 너무 아픈건 아픈건데.. 난 그걸 몰랐다. 내 아픔이 아니었기 때문에

난 지금 너무 아프다
길을 걸어도 아프고
누워있어도 아프고
샤워를 해도 아프고
밥을 먹어도 아프고
커피를 마셔도 아프고
뜨거운 햇빛 아래에 발을 쭉뻗고 앉아있어도 아프다

나는 안아프다 라고 하지 않고 나는 아프다고 계속 말한다

'좀 참아. 너만 아파?'

'응. 너무많이 아파서 참을수가 없어. 나를 그냥 이렇게 내버려둬.아파서 쓰러져도 내가 일어날수있도록'

아프다
아픔이 낳으면 나는 더 커져있겠지
그리고는 다음에 이런 아픔이 오면 지금보다는 더 잘 참아내겠지
'곧 나을꺼니까 참아' 라고 토닥거리면서

그러니깐 지금은 '좀 참아' 라고 하지 말아줘

참을수없이 난 너무 아프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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