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ur Ros


Hoppipolla and Mea Bloanasir (Live)


Sigur Ros. 2003년에 처음 들었고 듣자마자 푹 빠져버렸다.
같은 과 노르웨이 친구를 만나면서 Sigur Ros의 음악에 점점 저 빠져들었다.
수업이 끝나면, 학교에서 건널목만 건너면 되는 말그대로 '엎어지면 코 닿는' 집에 살았던
그 친구의 집에 가서 비요크며 Sigur Ros의 음악을 스피커가 찢어질 정도로 틀어놓고 들었다.

그 후 1년뒤에 멜번 국제 영화제 (MIFF)에서 그들과 같은 아이슬란드의 락음악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보게 되었고,
나는 점점 더 시규로스의 음악을 참 많이도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나는 'Nell(넬)'의 음악이 좋다.
적어도 나에게는 둘이 굉장히 닮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한없이 눈물이 나오다가도 뭔가가 기다려지는 듯한 그런 설레임을 던져주는
음악이 바로 시규로스이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한동안 그들의 음악을 듣지 않다가 어제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 꺼내어 들었다.
untitled #1 (aka vaka)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hoppipolla도 워낙 유명한 곡이기에
오늘은 hoppipolla를 듣는다.
hoppipolla의 비디오도 좋은데, 소스를 가지고 올 수 없어서 라이브 비디오로 대신.

mp3파일로 직접 올리면 더 좋지만, 저작권법 때문에 유툽을 이용한다.
아.
시규로스.
시규로스 음악은 나에게 멜번, 20대 그리고 외로움과 설레임을 동시에 안겨준다.

한가지 더,
그들의 음악은 단지 '듣지 좋은 혹은 그저 아름다운' 음악이 아닌
음악을 통해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와 희망을 들려주는
음악보다 더한 그런 음악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그들을 좀 더 일찍 알지 못한것이 억울했던 적도 있었다.
그럴정도로 난 그들의 음악이 너무 너무 좋다.
앞으로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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