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맑은 탕

어제 1시가 다 되어서 잠이 들었는데 새벽 4시에 눈이 번쩍 떠지더라.
혹자는 "나이가 들어서 잠이 없는게야" 라고 놀리기도 하지만
요즘 다시 찾아온 근심걱정들의 방문으로 인하야
몸은 졸린데 잠을 깊게 잘 수 없더라.
4시에 눈을 뜨고는, 이불을 얼굴위로 덮었다 제쳤다를 반복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컴퓨터를 켜고 앉았다.
나에게 리서치를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도통 승인편지를 보내주지 않는
Ethics Committee에서 보내온 피드백을 다시 고쳐서 프린트 해놓고
설문조사 질문도 다시 한 번 손 보고
다음뉴스에서 시덥잖은 연예뉴스들을 읽으면서 있으려니
키보드의 또각거리는 소리에 온 식구가 잠을 깼다.
6시.
영상 1.5도의 할머니 표현대로 '새코롬한' 아침바람을 맞으며
아빠, 엄마, 나는 가락시장에 갔다.
대구와 병어 몇 마리를 사가지고 와서 대구 맑은 탕을 끓여 먹으며
그렇게 아침식사를 했다.


호주에 다시 가기 싫어진다.
이럴때마다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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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요일.

내일은 아부지 어무니와 고속버스도 타고
난생 처음으로 (ㄲ ㅑ~) KTX도 탈 예정이다.
호호호

요즘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흠뻑 재미를 붙인 우리 가족.
즐겁다. 하루 하루가.


어째 블로그가 점점 트위터처럼 되어 가는듯 하구나.
아 패이스북에 내 까페는 음식들이 다 썩었더라. 흑흑
초록이도 보살펴야 하는데...요즘엔 페이스북 게임을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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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벽에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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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함꼐 할 수 있다는 것
누군가가 내 말을 들어준다는 것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걸어준다는 것
누군가가 나와 함께 걷고 있다는 것
누군가가 나를 기다려준다는 것

그 누군가의 누군가가 될 수 있다는 것


행복인것이 분명하다

나의 그 누군가는 책? 에세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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