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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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루종일 뺀질뺀질 거리다가
'난 오늘 몸이 안 좋은 것 같아서 오늘은 쉬어야겠어'
라고 나에게 말을 한 뒤,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갔다.

덕분에 오늘 난 마음이 더 급해졌다.
쩝.
아~
개운하지가 않구나~
흐흐흐

그러나, 열라울트라캡쑝 더 많이 하면 되는거지 뭐.
아~누구 말대로 전신성형이나 해서 살아가는게 편할뻔 했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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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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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ny intellectual activity, the most difficult task is not to find the answers, but to find the questions. If a question can be expressed, it can also be answered."

Pierre Ryckmans (1996)


PhD 학생들과 함께 듣는 수업이 있다.
줄곧 주눅이 들었었다.
thesis 리서치에 대해서 토론하는 소규모 워크샵인데,
다들 너무 대단하고 똑똑해서 입도 제대로 열지 못했었다.

오늘 나의 thesis 리서치 질문을 가지고 수업을 하던 중,
수많은 'gap'들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리고 혼자서는 생각할 수 없었던 갖가지 아이디어들도 얻게 되었다.

아직도 말그대로 'sharp 하고 sexy한' 리서치 질문은 완성되지 않았다.
여전히 생각중이다.
그래도 뭔가 보이고 잡혀가는 듯 하다.

골치아퍼.
그래도 즐겁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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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터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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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러 나갔다가 버스 오려면 좀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걷기 시작했다. 걷다보니 쇼핑센터까지 갔다.
이사오고 자주 걸어다녀서 그 길이 이젠 많이 익숙해졌다.
선물 살 일이 있어서 구경을 하다가 나이키 플러스 킷을 발견했다.
(선물은 내일 시내에 가서 사기로 하고...)
백화점 구석에 자리잡고 있던 녀석을 냉큼 데리고는 계산대로 가고 있었다.
그걸 본 어떤 아저씨가 오더니 "이거 어디있어!" 그래서 가르쳐줬다.
아저씨의 얼굴에 화색이 돌더니만,그 아저씨도 1초의 고민도 없이 바로 집어들고 내 뒤로 와서 계산을...
계산하는 아줌마가 "아니 왜 둘 다 이걸 사가? 이거 좋은거야?"
아저씨 흥분해서 대답한다."아니 이게 품절이라서 못샀었어요. 그런데 여기 있는거죠!"
계산하는 아줌마 옆에 있던 아줌마가 갑자기 사라지더니 곧 플러스 킷 두박스를 손에 들고 나타났다.
그러더니,"운동화만 사면 되는거지?"
내 뒤에 있던 아저씨가 플러스 킷 사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했고,계산대 아줌마들은 다들 손에...
애플은 좋겠어.

아무튼,새로운녀석을 데리고 왔으니 바로 시험해봐야지.ㅎㅎㅎ

아...이 저질체력...
뛴 것 보다 걷기가 더 많았을듯...그래도 재미있더라.
비록 내 종아리와 심장이 터질것 같았지만.

이 동네는 무슨 언덕이 이렇게 많아...ㅠ.ㅠ

*My Nike+와 Mini를 블로그에 올리고 싶었으나,그건 좀 나중에 해야할듯.
난 따라쟁이 였나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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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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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레이션 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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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레이션 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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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레이션 스퀘어.관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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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라강 옆의 까페에서, 카푸치노



토요일, 아침에 일찍일어났다. 사실 몸은 침대에 더 붙어있고 싶어했지만,
해야할일이 너무 많아서 더 누워있을 수가 없었다
일어나 샤워를 하고 어제 저녁에 먹고 남은 샐러드를 들고와
방안에서 먹었다
새로 산 드레싱이 참 입에 잘도 맞는다
시장을 갈까 슈퍼를 갈까 하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밖으로 나갔다
돈돈에서 돈돈박스를 먹고
야라강으로 향했다
이 좋은 날씨에 어딘가에 쳐박혀 있는건
너무 아까운 일이었으니깐

페데레이션 스퀘어는 역시나 사람들로 붐볐고
하늘은 역시나 합성해 놓은 것 마냥 예뻤다

멜번의 하늘은 유난히 예쁘다
멜번의 하늘은 유난히 파랗고
멜번의 구름은 유난히 하얗다

그 예쁜하늘 아래에서
난 카푸치노를 마셨다

원래 우유 들어간 커피는 별로 좋아하지않지만,
그 하늘과 구름이 카푸치노를 불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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