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rry blossom

구청에서 하는 주말농장을 올해부터 시작하신 아빠를 따라서 가 보았다. 이것 저것 모종을 심었는데 애들이 아직 영~힘이 없다. 물 떠오는 일이며 자갈 골라주는 일이며 농사는 (농사라고 하기엔 너무 보잘것 없지만 ㅎㅎㅎ) 일이 참 많더라. 다음주에 갈때는 더 잘 자라 있기를. 농장옆에 벚꽃이 이쁘게도 폈더라. 참. 여의도 벚꽃구경을 친구차 뚜껑을 까고 (ㅎㅎㅎㅎ 멋진표현) 새벽 2시에 달려봤다. 멋지더라 멋져~ 이젠 좀 더워진다. 봄이 가려나...

겨울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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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으로 난 큰 통유리로 뒤뜰이 보인다.
꽃이 한가득 피어 있었는데, 어제 보니 꽃잎이 다 떨어졌더라.
(사진은 가을에 찍어둔 것)
꽃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얘네들이 다 떨어져서 이미 사라져 버렸더라.

작년 한 해는 힘들었다.
학교 다니느라 바빴고, 공부가 힘들었고, 몸도 안좋았었다.
어떻게 지나가는지 몰랐는데 벌써 겨울이랜다.
작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몰랐는데 요즘은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해야할 건 많고, 시간은 왜이리 빨리도 가는지.

그냥 조용히 조용히 지내고 있다.
투덜거리긴 해도 그걸로 그만이다.
내가 원래 좀 낙천적이라.
으히히

불같은 화가 치밀때도 있지만 뒤끝은 없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도 뒤끝없게 끝내야지.
꽃이 지고 낙엽이 다 떨어져도
그게 다가 아니니깐.

이젠 제법 겨울 냄새가 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 겨울의 냄새가.
킁킁.

ps:눈뜨고 일어나면 누가 내 논문을 하루에 1000자씩 끝내주는 문장으로 써주고 가면 너무 좋겠다.
말이 안되는 거지만...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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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도 안하고
목걸이며 반지도 거의 안하고
팔찌도 아주 아주 아주 가끔 하는 정도의
매우 '여성스럽지 않은'(아니, 주렁주렁 달고 가냘가냘 해야 여성스러운건가! 쳇)
'나' 이지만
그래도 맘에 드는 팔찌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는 못한다.

굉장히 촌스러운 보일수도 있는 '꽃' 팔찌이지만
나는 아주 마음에 쏙 드는 아이템 이라네.

나는 왜 팔찌가 좋을까?
손목도 굵은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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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리는 제주시청 어느 모퉁이의 자취방에서...by 재주소년

비나 왔으면 좋겠다.
봄비가 아니라 가을비가 되겠지만...

*음악을 업로드 했는데, 플레이가 안되네...저작권 문제로 그런가보다.
reference만 잘 해주면 되는거 아닌가? 쯧.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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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했다

짝짝짝!

강하게 살어...
비 스트롱!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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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너무 많았던 수국



"아무리 속상해도 모진 말로
상처를 주지 않는
온유한 마음으로 하루하루가
평화의 선물이 되게해 주십시오"

따뜻한 마음 by 이해인

전에 우연히 읽은 한 구절,
어제 밤에 문득
요즘의 나에게 필요한 마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아무리 속상해도 모진 말로
상처를 주지 않는 온유한 마음'

내가 짜증난다고 남한테 짜증을 안겨 줄 필요는 없는 거겠지.

'차 카 게 살 자'

'숙제'는 안하고 지금 난 계속 딴 짓만 하고 있다. 이게 '뭥미?'
'뭥미'라는 뜻을 얼마 전에야 알았다. 그것도 구글해서...-_-;
난 유행 지난 x세대 였던 게야. 흑.

봄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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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냄새가 나기 시작 했다.
성당 앞을 지나는 데, '킁'
꽃 향기가 나서 보니 목련이 나와 있더라.

계절 마다 냄새가 있다.
단지 코로 들어 마셔야 느껴지는 냄새가 아닌,
그 계절이 가진 이런 저런 냄새가 나는 좋다.

봄에 바람이 부는 이유는 나무를 깨우기 위함 이라고 하던데,
그 바람이 나에게는 너무 불었는 지,
요즘엔 소화도 잘 안되고, 어지럽기도 하고, 전에 뒤집어 진 피부도 돌아 오는 속도가 더디고,
손톱 주위의 피부가 건조해서 다 일어나서 뜯기고 피나서 매우 없어 보이고,
또 어제 부터 입 주위가 따갑고 벌겋게 보이더니 결국 입술이 부르텄고,
손등은 저번 주에 자전거 타면서 내 잘못 으로 벽에 쓸렸던 부분이 거칠거칠 꼭 겨울에 손 튼 것 처럼 허옇게 되었고,

음...
결론은, 참 '빈티' 난다는 것이다. 쩝.
입 주위가 최고다...지금 상황으로..아...손가락도 있구나..
핸드밤을 발라도 아직은 소용이 없구나.
집에 오는 길에 약국에 물어보니 영양소가 부족하면 이렇다고 하던데...내가 무슨 영양소 부족???

-__-;

정말 누구 말대로 매일 아침 비타민 챙겨 먹어야 하는 삼십대 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요즘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는 건지...

봄 냄새가 나기 시작 했는데, 나에겐 아직 봄 냄새가 나지 않는 구나.
그래도 오늘 공원에 앉아서 귀가 찢어질 정도로 음악을 들으며, 봄 냄새를 즐기니,
참 좋더군.

내 몸과 마음에도 봄 냄새가 와 주길.
좀 늦어 진다면, 목련이 나 대신 두 배로 향기를 내 주길.

방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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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나는 숙제를 하러 갔다
숙제를 열심히 했다
날이 좋아지길래 바깥에 앉아서 사람구경을 했다
꽃을 구경하다가 바이올렛이 있길래 샀다
바이올렛은 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으니
꽃가게에 가서 있으면 나는 가끔 사곤 한다
바이올렛은 내가 좋아하는 꽃이니깐.

볕 아래에서 기분이 좋아져서
숙제를 열심히 더 하기로 마음먹고 자리를 옮기는데
장대같은 비가 순식간에 떨어졌다.

'오늘은 집에서 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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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 사진도 못 찍고
그래서 집에 와서 방을 치웠다.
방을 치우고 꽃을 꽂아놓고 하니
좋더라.
문제는, 찍어 온 사진들이.....형편 없다.


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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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bera 를 한다발 샀다
오빠가 결혼한 지 1년이 되어서 선물로...
꽃말이 happy 라고 해서...
나는 축하한다며, happily ever after하라고 했다.

꽃을 선물로 사는 건 즐거운 일이다. 이 곳 에서는 별로 줄 사람이 없지만.

색이 이쁘게 나오지 않았다. 실제로 보면 더 이쁜데 말이지.

그리고 얘네는 꽃 포장을 너무 못한다. 취향이 다른 건가..아무튼 별로.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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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너무 좋은거 아닌가?
창문이 바로 보이는 곳에 앉아서
밖을 보며 공부가 되겠냐고...

그러고보니, 꽃을 안 산지도 꽤 오래 되었네

아. 불독맨션의 '내 사랑을 받아주오' 이 노래가 딱인데...
mp3을 어디서 구해보나..내 아이튠즈에 있는 줄 알았는데.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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