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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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시내에 나가는 방법은 늘 골치덩어리다.
집앞에 버스가 없으니 20분 정도를 걸어나가서 버스를 타야한다.
걷는거는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짐이 무거워서 그게 힘들다.
그래도 걸어다니다 보니 익숙해져서 무거운 것도 참을만 하다.
문제는,버스가 제 시간에 오지 않는것.
어제도 시간 맞춰서 버스를 타러 나갔는데 버스가 시간이 지나도 오질 않는다.
이런 경우는 대개 버스가 시간표 보다 먼저와서 기다리지 않고 그냥 지나갔다는 이야기...
혹은 시간표보다 조금 늦게 올수도 있다는 이야기...
혹시나 버스가 늦게 올 수도 있는 경우를 생각해서 그 땡볕에 앉아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결국 나는 한 시간동안 그 자리에 앉아서 버스를 기다린 후에야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버스를 타니 기진맥진이다. 그늘 하나 없는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렸으니 더운건 당연한데
문제는 몸에 열이 나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속도 울렁거리고 머리도 아프기 시작하고.

버스 기사아저씨는 왜 에어컨을 틀어주지 않는건지,게다가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 자리밖에 없어서
결국엔 버스안에서도 또 땡볕아래에 앉아 있었던 거다.
가방에 블루베리를 싸가지고 왔는데 뜨끈뜨끈해졌다.
안되겠다 싶어서, 또 배가 고프기도 하고 해서 먹었다.
맛있는 블루베리~ㄲ ㅑ~

두시간이나 걸려서 시내에 와서 도서관에 갔다.
오후늦게 집에 오는데 물을 마셔도 마셔도 갈증이 사라지지 않더니만 밤에는 열이 나고 식은 땀이 났다.
젠장

더위먹었었다.

오늘은 시원해졌군.

  • 희망 at 2009.03.23 19:11

    으.. 저도 그런 경험 많이 했더랬죠. 한때 캔버라살때.. 버스이용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암튼, 블루베리 아직 쌩!으로 그냥 먹어보지 못했는데 함 먹어봐야겠네요. ㅎㅎ 더위먹은건 다 토해내셨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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