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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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장에 갔다.
오랜만에 북적거리는 시장에 가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
잠시 사람들 틈에서 나와서 숨을 돌리고 있는데
바나나 가격을 갖고 나란히 마주보고 있는 가게가 난리가 났다.
사실 사진에 있는 가게는 바나나를 1kg에 70센트에 팔고 있었는데
마주 보고 있던 또 다른 가게가 바나나를 1kg에 69센트로 팔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69센트는 70센트와 같다. 호주에는 1센트 짜리 동전이 없으니...)
그래도 69센트가 70센트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들리는지 사람들은 69센트짜리 바나나 파는 곳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70센트에 팔고 있던 가게 아저씨가 씩씩 거리면서 펜을 들고 나오더니
1kg에 65센트로 가격을 고치고는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러대더라.
그러자 사람들이 65센트 바나나로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시장은 역시 살아있다.

덧붙여,퀸즈랜드 쪽의 태풍으로 인한 피해로 바나나 값이 폭등 했었는데
오늘 시장에 가보니 바나나 값이 다시 안정되어 있더라.
그래서 나도 오랜만에 금바나나 -_-; 사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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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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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ia Market



유학생활에서 가장 힘든건
집생각


부모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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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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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밥 보다 더 좋은 나는
어쩌면 탄수화물 중독일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가지 것에 중독되어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는쪽보다는
나는 그 중독 마저도 쉽게 질려버리고 마는 그런 사람일지도 모른다

한가지 것에 중독되어 그것만 가득하게 담아두고는
갑자기 어느순간에는 보는것만으로도 지겨워 눈앞에서 치워버리는 그런 이상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중독되길 싫어한다
중독은 또다른 중독을 낳을수도 있으니깐



ps:근데 저 집 컵케익,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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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마켓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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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북적대는 시장안의 정육코너

빅토리아 마켓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중의 하나이다. 주말에 아침에 일어나 대충 옷을 입고 장바구니를 들고
나는 시장을 향한다. 그렇게 5년째다.
뭐 딱히 살게 있어서 가는것이 아니라 나는 그야말로
'사람구경'하러 가는 경우가 더 많다
시장에 가면 스패니쉬 도넛도 있고 잼도넛도 있고 가끔 폭탄세일하는 과일이며 야채며
길거리 공연도 보고 산책도 하고 사람구경도 하고
혼자 시간 보내기에 딱좋은 곳은 시장이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고기를 거의 먹지는 않지만 가끔 먹고싶을때나 혹은
생선코너를 가기위해서는 이 정육코너를 지나야 한다
내가 사진찍기 좋아하는 곳중 하나가 바로 이
'정육코너'이다.
우선 조명이 야릇하니 맘에들고 -_-;
북적대는 사람들속에서 포커스를 맞추는 것도 재미있고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들의 모습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요즘 말많은 광우병에 조류독감에 난리던데,
호주는 먹을거는 정말 아무의심없이 먹어도 되니
참 좋다.
그럼 정육코너를 구경해보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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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갈고리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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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도 팔고 사골도 판다.없는거 없다.가격도 얼마나 착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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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고기는 없다. 저 갈비들을 봐라 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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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위에 진열해놓은 저 가짜 돼지를 보고 귀엽다고 해야하는 건지, 맛있겠다고 해야하는 건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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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정말 베지테리안도 많지만, 고기좋아하는 사람이 정말로 많다.그만큼 맛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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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호주입니다.


캥거루 고기는 몸에 좋다고 한다.
토끼고기는 우리나라에도 있고 흠
시장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장소중 하나라서 앞으로도 시장에 관련한 사진은 쭉 올라올 듯 싶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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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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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저 호기심을
다시 불러와야할때

그게 바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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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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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이 좋거나 주말에는 시장에 간다
사람도보고 장도보고
사실 누가 멜번으로 놀러오면 나는 관광지보다 시장부터 데리고 간다
관광지보다도 훨씬 재미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가격도 일반 슈퍼마켓보다 싸고 (야채나 과일의 경우)
고기나 생선도 훨씬 신선하고 값도 적당하다
그리고 시장에서는 덤 으로 주는것들도 많다
인심좋은 이태리 아줌마를 만나면
그램을 잰뒤 한주먹 더 넣어서 주는 센스, 여기에도 있다
그리고 맛보고 사기, 이런것도 매우 즐겁다
델리코너에 가면, 자주 브리치즈나 블루치즈를 크래커에 얹어서 주는 시식코너
아줌마들이 벌떼같이 달려드니, 그 아줌마들을 파고들어 크래커를 손에 쥐어야하는
순발력이 필요함 -_-;
(한국 마트보다 더하면 더했지, 뭐 덜하다는 생각은 안든다 -_-)

시장에서 파는 브리치즈는 역시 최고!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그외의 먹거리들. 핫도그,핏자,샌드위치,보렉,요거트,쿠키 기타등등
아주 맛있는거 많다
또 커피도 가게언니가 직접 갈아주는데
집에서 에스프레소 주전자에 보골보골~끓이면
향이 얼마나 좋은지
값도 저렴하고 말이지

흠. 다음에는 빅토리아 마켓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와 사진을 올려야겠다

난 시장이좋다
한국이나 여기나.
사람들이 사는곳이니깐
사람들이 있는곳이니깐
나도 그들중 하나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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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이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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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이코드가 말썽을 부렸었다.
중고가게에서 데리고와 신났었었는데, 겨우 2롤찍고 정신을 놓으셨었다.
필름감기는 숫자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 필름이 몇장 남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찍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다.
120필름이 얼만데, 게다가 현상비까지. 아 차라리 내버려둬야겠다 싶어서 그냥 잊고있었다
중고카메라 가게에 종종 들려 '이건얼마요?''저건얼마요?'일하는 아저씨 귀찮게 하는데,
어느날, 정말 상태 좋은 롤라이플렉스가 아주 좋은 가격에 떡 서있었다
아 안돼안돼.나는 더이상 지르면 안돼.내가 무슨 프로페셔나르 포토그라퍼도 아니고
중형은 유학생 형편에 오바야
이러면서 롤라이플렉스가 자꾸 날 부르는걸 과감히 뿌리치고 나와버렸다
그게 시작이 되어, 어제는 NGV에 그림보러 갔다가 갤러리샵에서 괜히 홀가를 보며 지를까말까를
수십번 고민.
아 홀가는 별로야.카메라값보다 필름값이 너무나갈꺼야 그리고 왠지 홀가는 그냥 그랬다구
다행히 지르지않았다.집에와서도 계속 중형생각...아 난 라이카가 있지..그걸로 만조....옥을 하지못하고
나는 중형에 대한 미련으로 흑흑흑
롤라이코드를 꺼내어, 다시 주물럭 거렸다. 왜 안되는거냐고!내돈내놔!막 이러면서

그러다가, 덜컹, 악!!!!!!!! 필름 제대로 감기고, 필름숫자고 제대로 넘어간다!!!!
나 맥가이버인가봐
-_-

아무튼 고쳤다. 다음에 필름 사서 넣어서 찍어봐야지.흐흐흐


전에 롤라이코드 데리고 와서 2롤 찍었을때의 사진중 두장
둘 중 하나는, 필름감기를 깜빡하고 찍어 겹쳐나오기가 되었다
나름매력덩어리 중형

(뭐 롤라이플렉스나 난 핫셀블라드가 갖고싶지만, 그건 돈벌게되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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