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세 탕

7월에 태어날 아기엄마 친구와 브런치 먹고
커피마시고
오후에 엄마 만나서 빵먹고 커피마시고

하루종일 먹었구나 그러고보니...
할 일이 산더미 인데 흑흑흑

그래도 도그브레드는 너무웃겨!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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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똥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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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쌈지길 입구에서 똥빵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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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나는 똥빵을 샀다. 네개에 2000원.
맛을 기대하고 산 건 아니고 그냥 재미있어서 사봤다.
뒤에서 구경하던 외국인이 오마이갓 오마이갓 하면서도 똥빵 네개를 주문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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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타서 먹어보았다.
맛은 별로다. (매우 별로)
안에는 팥이 들어있는데 팥도 달기만 하고 맛이 없다.
나는 개인적으로 통팥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래도 '똥빵'은 재미있었어. 히히히

  • 희망 at 2010.03.04 21:30

    하하.. 오마이갓, 오마이갓...
    저도 첨 보는데 정말 재밌네요. 맛없다는게 좀 흠이지만서두..
    저런거 호주로 가져올수 있으면 여기애들 모두 재밌어 할텐데..아쉽네요. ㅋ
    오는 순간까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가득 보내고 조심해서 건너와요~!

    • moon at 2010.03.05 21:29

      호주애들이 좋아할 아이템이죠?
      ㅎㅎㅎㅎㅎ
      맛은 없어도 모양이 재미있어서 다 사먹나봐요.
      이번달 말에 다시 멜번으로 갑니다. 가면 꼭 뵈요!
      ^__^

  • 달기 at 2010.05.12 23:15

    저는 똥빵 맛있던데..ㅎㅎㅋㅋㅋㅋㅋ...통팥보단 갈려있는게 더 좋더라구요 근데 맛보단 재미로 샀달까..ㅋㅋㅋㅋ그리고 왠지 들고있는것도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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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오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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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에 갔을때 먹은 삐오꼬.
병아리 모양에 안에는 슈크림이 들어있는 빵.
맛은 정확히 델리만쥬와 같다.

맛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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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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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에서 청국장 사가지고 여왕다방으로 와!"

대학 1학년때 부터 만난 친구들.
앞뒤 다 자르고 하는 농담도 척척 알아듣고
입맛도 취향도 제 각각 이지만
항상 통하는게 있는 우리들은 '친구'.
입학 통지서를 받은 수희
영어 유치원에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인 승경이
선을 얼마나 더 봐야 '님'을 만날까 궁금한 민정이

나 돌아가기 전에 많이 보자.
"시베리아에서 청국장 사가지고 여왕다방으로 와!"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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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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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을 좋아한다.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다.
단맛이 좋기보다 그 달달한 맛이 홍차나 진한 커피와 만나서 이루어 내는
그 느낌과 맛이 참 좋다. (참 거창하지? ㅋ)
흠 그렇다면 좀 더 간단한 이유로는, 케익을 먹을때 그냥 기분이 좋다.

어렸을때 버터크림에 키치스러운 향기가 뿜어져 나오는 밀가루로 만든
너무도 인위적인 연한 핑크색의 장미꽃,
또한,'생일 축하합니다'라고 쓰여져 있는 과자가 붙어있고,
마지막으로 가짜 체리젤리가 떡하니 제일 높은 곳에 놓여져 있었던
그 '제과점' 케익과 달리 요즘은 가지각색의 케익들이 이름을 다 외우지도 못할만큼
그렇게 나를 유혹하고 있다.

케익이름을 다 외우거나 다 알지는 못하나 그 중에서도 나는 Black Forest라는 케익을 좋아한다.
초코렛,크림 그리고 체리가 어우러진, 그 아름다운 맛.흐흐흐

케익은 다 좋지만, 나는 장식이 매우 fancy한 케익은 딱 질색이다.
케익은 케익다워야 한다가 내 생각이다.
뭐 케익 뿐만이 아니라 모든 물건을 살때 가장 '오리지날'에 가까운 디자인을 좋아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이 밤에, 숙제하다가 이 사진을 보니 케익이 먹고 싶어 지는구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말이지.헤헤헤

ps:사진은 이번 겨울에 엄마 오셨을때 갔던, st kilda에 있는 빵집거리 (?) 중에서 한 곳.
매우 '촌스러운' 인테리어 디자인을 갖춘 곳이지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빵집임. ㅋ
엄마가 좋아하는 곳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빵들을 먹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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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it Chut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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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it Chutney와 핫 머스타드
크란스키와 자워크라프트(절인양배추)를 넣은 핫도그

미스타 김에게 배웠다는 우리말로 인사하는
꿀땅콩을 볶는 프랑스 아저씨며
요상한 춤을 추는 이상한 오빠들이며
새꽁지 머리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아저씨에
차이티를 갖다 놓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히피들이며

아무튼, 이 시장은 내가 멜번에서 찾아낸 보석같은 곳이 되어버렸다.
아.
오토바이 덕후 오빠들도 자주 볼수있다.
까페에 앉아 있으면
클래식한 트라이엄프 동호회 오빠들이며
멋쟁이 듀카티 동호회 오빠들이며
터프함의 극치 -_-; 할리 동호회 오빠들이며
아주 많은 덕후 오빠들을 볼 수 있다.

그 오토바이 덕후 오빠옆을 지나가는
늘씬한 싸이클 덕후 오빠들도 자주 보이고.

필름사진도 찍었는데, 얼른 맡겨야지.
아..이 시장 너무 재밌는 곳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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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학교근처에 갔는데 갑자기 가기가 싫어지더라
그래서 근처 까페에 들어가서 사람구경하면서 있다가
미루고 미루던 프레츨을 만들기로 했다

가늘어야 더 이뻤을텐데 주인닮아 굉장히 후덕하게 -_- 나왔다.

그리고 역시나...바닐라 에센스를 기껏 사가지고 와서는
이 아이들을 다 굽고서야 생각이 났다는...쩝

생각이 너무 많을땐
이런 '쓰잘떼기' 없는 짓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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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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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밥 보다 더 좋은 나는
어쩌면 탄수화물 중독일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가지 것에 중독되어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는쪽보다는
나는 그 중독 마저도 쉽게 질려버리고 마는 그런 사람일지도 모른다

한가지 것에 중독되어 그것만 가득하게 담아두고는
갑자기 어느순간에는 보는것만으로도 지겨워 눈앞에서 치워버리는 그런 이상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중독되길 싫어한다
중독은 또다른 중독을 낳을수도 있으니깐



ps:근데 저 집 컵케익,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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