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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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이




어제 밤에 집에 전화해 엄마에게
괜한 생투정을 부렸다
공부가 힘들어서
당장 때려쳐야겠다느니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냐느니
공부를 왜 하는 거냐
공부를 이렇게 한다고
밝은 미래가 보장된것도 아니지 않느냐
짐싸서 가겠다
툴툴
툴툴


그렇게 나는 또한번
엄마아빠의 가슴을 아프게했다

생투정

일년에 몇번 있는 이 고비
나는 어제 영심이를 꼭 안고
자면서 훌훌 털어버리고자 했다

괜한 걱정을 안겨드려
다시 일어나 전화를 드렸다

"엄마, 나 정말 잘할수있을거 같아."
"미안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난 정말 못된딸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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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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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샜다
밤을 새는건 자주 있는 일이기 때문에 뭐 괜찮다만
아침이 되니 쌀쌀해지고 발이 시려워지는구나
좀있으면 눈도 막 감길지도몰라
그래도 아침수업이라 잘수는 없고

사진속의 카메라는 아빠가 주신것이다
저 카메라로 나와 오빠의 어린시절을 남겨주셨다
지금이야 카메라가 흔하고 기념앨범을 만들어주는 일이 허다하지만
내가 어렸을때만해도 카메라는 정말 고가의 것이었기에
그당시에 어렸을적 사진이 많은 건 정말 행운이었다
어딜가나 아빠는 저 카메라를 목에 걸고 우리를 양손에 잡고
그렇게 버스타고 주말마다 잘도 데리고 다니셨다
사진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어린시절모습
그 카메라가 지금은 내손에 와있다

나보다 나이든 카메라
나와 아빠가 함께하는 카메라

^_^
그나저나 아침은 뭐먹지?배고파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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