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y la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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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반우유 보다
두유가 더 좋다.
30센트를 더 내야 하는게 좀 그렇긴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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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무와 커피청년, 그리고 또 헤롱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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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생각을 하다가 버스를 놓쳐, 결국 두 번 갈아타고 가야 할 판이다.
쇼핑센터에서 내려서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노선에 익숙해 져서 이젠 알아서 척척이다.
아침을 먹지 않고 온 탓에 속이 쓰리다. 시내에 내려 학교로 가기 전,
빵을 샀다. 블루베리 빵.
커피는 학교 근처에서 사야 따뜻함이 오래가기 때문에 굳이 학교 까페테리아에 가서 산다.
맛은 없지만.

줄 서 있는 사람들 뒤로 나도 줄을 섰다.
화재 경보기가 울리기 시작하더니만, 커피고 뭐고 다들 나가라고 아우성이다.
(이런 젠장)
나는 옆 건물로 건너가서 또 다른 까페에 갔다.
커피는 마시고 싶었기에.

사람이 없다. 이 까페는 늘 그렇다.
한 곳은 줄을 서서 커피를 사고 한 곳은 커피를 주문하면 커피부터 갈아야 하는
아주 정반대의 모습을 지닌 학교 안의 두 까페다.
느릿느릿 걸어나와 주문을 받는 청년에게 소이라떼를 시켰다.
커피를 갈고 커피를 담고 기계를 돌린다.
기계가 어느정도 데워지자 커피를 뽑고 두유를 냉장고에서 꺼내온다.
2불 90센트 라고 말하는 그의 얼굴을 보니, '금성무'!

커피를 들고 도서관 문앞에서 화재 경보기가 꺼지기만을 기다렸다.
아침에 일찍 나오면 꼭 이런다.

커피 뽑아준 청년의 얼굴을 다시 생각해 보니,
금성무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내가 너무 피곤한 탓일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래도 그 순간에는 완전 멋진 '금성무'를 닮은 청년이 커피를 뽑아줬었다.

언제쯤 이 피곤에서 깨어날련지~
뭉개뭉개~
헤롱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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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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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커피를 마시지 않은 날이면
오후가 되면서 커피 생각이 난다.

커피 한 잔 마시고 버스를 탈 생각에
까페로 들어가서 커피를 시켰다.
너덜너덜한 잡지를 들고와서 커피를 홀짝거렸다.
그냥 페이지만 넘겼다.
버릇처럼 시계를 봤는데 버스 시간이 10분정도 남았다.

5분만에 원샷을 하고
정류장까지 매우 빠른 걸음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10분동안 하고싶은걸 다 했지뭐야.
^_^

덧붙여,밤에 학교끝나고 버스 기다릴때 건너편에 있는 일본식 주점을 보고 있노라면
뜨끈한 사케를 마시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나 아저씨야 왜이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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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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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는 시작된다는.

음.이 어플리케이션 좋아.나는 따라쟁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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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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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겠다.
우선 저지르고 보자.
덥기도 더운 밤 이었지만 갑작스런 일에 잠이 안 오더라.
그래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우선 저지르고 보기로 했으니,
해보지 뭐.

막막하긴 하다.
시간도 정해져있고.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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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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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몸을 맞추기 위해
살을 빼고
살을 찌우고
혹은 수선을 해가며 옷을 입기도 하지만

몸에 딱맞는 옷을 만나기는 어려운 법

마음에 꼭 맞는 사람을 찾기 보다
내 마음의 살을 빼고
내 마음의 살을 찌우고
필요하다면 수선을 해가며
내 마음을 누군가에게 맞춰야 한다고 다들 말한다

그게 더 쉽게 사는것임을 알면서도
그게 더 편한 것임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하고
내 마음에 꼭 맞는 마음만을 찾으려고 하니
나는 아직도 발을 동동 구르며
가슴을 툭툭 때리며
그렇게
아파하고 속상해하고 억울해 한다

난 내공이 많이 부족한거다
내공이 너무 많이 부족한거다
그래서 난
남들처럼 멋지게 이해가 안된다

  • Ellie at 2008.09.21 19:50

    안녕하세요 블로그 검색 하다 오게 되었는데 반가워요
    저도 멜번에 있어요 요기 BBB맞져? 저도 님 사진에 있는 장소들 자주 가요.
    괜히 반가워서 글 남겨요^^ 글도 좋고 사진도 좋아서 블로그 구경에 시간이 금방 갔네요^^;
    과제하던 중이었는데 어느새 과제는 뒷전;;
    그럼 또 놀러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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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resso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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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Espresso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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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블랙과 sticky date cake



까페에 앉아
사람구경을 하고
다 먹지도 못할 걸 알면서도
그리고 평소엔 곁들이지 않는 아이스크림까지 곁들인
sticky date 케익을 주문하고
내가 좋아하는 롱블랙을 곁들여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
한결 마음이 나아진다
Daft Punk의 노래도
한몫했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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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is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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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네 찻집
smith street에 다녀오는 길에 바람이 너무 불어, 새언니와 함께 들어가 차를 마신 곳
롱블랙과 헤이즐넛이 빼곡히 박혀있는 저 초코쿠키 같은것을 먹었다
커피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것이 아닌 그 이상의 것이다
커피를 마시다보면 친해진다

photo by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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