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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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을 좋아한다.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다.
단맛이 좋기보다 그 달달한 맛이 홍차나 진한 커피와 만나서 이루어 내는
그 느낌과 맛이 참 좋다. (참 거창하지? ㅋ)
흠 그렇다면 좀 더 간단한 이유로는, 케익을 먹을때 그냥 기분이 좋다.

어렸을때 버터크림에 키치스러운 향기가 뿜어져 나오는 밀가루로 만든
너무도 인위적인 연한 핑크색의 장미꽃,
또한,'생일 축하합니다'라고 쓰여져 있는 과자가 붙어있고,
마지막으로 가짜 체리젤리가 떡하니 제일 높은 곳에 놓여져 있었던
그 '제과점' 케익과 달리 요즘은 가지각색의 케익들이 이름을 다 외우지도 못할만큼
그렇게 나를 유혹하고 있다.

케익이름을 다 외우거나 다 알지는 못하나 그 중에서도 나는 Black Forest라는 케익을 좋아한다.
초코렛,크림 그리고 체리가 어우러진, 그 아름다운 맛.흐흐흐

케익은 다 좋지만, 나는 장식이 매우 fancy한 케익은 딱 질색이다.
케익은 케익다워야 한다가 내 생각이다.
뭐 케익 뿐만이 아니라 모든 물건을 살때 가장 '오리지날'에 가까운 디자인을 좋아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이 밤에, 숙제하다가 이 사진을 보니 케익이 먹고 싶어 지는구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말이지.헤헤헤

ps:사진은 이번 겨울에 엄마 오셨을때 갔던, st kilda에 있는 빵집거리 (?) 중에서 한 곳.
매우 '촌스러운' 인테리어 디자인을 갖춘 곳이지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빵집임. ㅋ
엄마가 좋아하는 곳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빵들을 먹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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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ftern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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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커피가 너무 좋아서 하루에 여러 잔을 마셔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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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로 꽉 찬 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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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블랙을 기다리며 먹은 블랙 포레스트. 맛은 있는데 크림이 넘쳐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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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커피 마시러들 오셨음


일요일 오후, 포트멜번 가서 힘을 다 빼고
그래도 오늘 생낄다는 가야겠다는 생각에
생낄다에 와서
혼자 커피도 마시고 케익도 먹고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그렇게 콧구멍에 바람 넣어주고 왔다


렌즈가 점점 더 좋아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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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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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밥 보다 더 좋은 나는
어쩌면 탄수화물 중독일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가지 것에 중독되어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는쪽보다는
나는 그 중독 마저도 쉽게 질려버리고 마는 그런 사람일지도 모른다

한가지 것에 중독되어 그것만 가득하게 담아두고는
갑자기 어느순간에는 보는것만으로도 지겨워 눈앞에서 치워버리는 그런 이상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중독되길 싫어한다
중독은 또다른 중독을 낳을수도 있으니깐



ps:근데 저 집 컵케익,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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