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호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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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듣는곳이 건축학과 건물인데
나무로 지은 특이한 구조의 교실이다.
날씨가 좋은날은 큼지막한 통유리로
눈이 부셔 실눈을 떠야 할 정도로 빛이 들어온다.
새가 그 얇고 가느다란 다리로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소리가 다 들릴정도의
지붕이 오늘 한 몫을 했다.
비가 리듬을 타고 떨어지는데 그 소리가 기가막혔다.
빗물을 받으려고 설치해놓은 양철로 된 빗물받이로
비가 들어오는 소리가 경쾌하다.

그렇게 촉촉하게 비가 오는 오늘
수업이 끝나고 오빠와 새언니를 위한 호빵을 사러 갔다.
팥 호빵이랑 카스타드 호빵.

ㄲ ㅑ~

멜번에서 이 집 호빵이 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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