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앤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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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야 할 것은 끝이 없는 것 같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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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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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나이가 들면 그 뒷 모습이 쓸쓸해 보인다고 하는데
가끔 나이가 지긋한 분들의 그 모습을 보게 되노라면
이제는 공감이 된다

얼굴은 속일 수 있어도 세월이 지난 그 모습은 속일 수 없다고 하던데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또,
나의 가장 친한 친구 같은 우리 아부지의 뒷 모습은
내가 쓸쓸하지 않게 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일요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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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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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다고 하더니
정말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학교에서 나와서
그냥 트램을 타고 가다가
그냥 내려서 걸었다

걷다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
그렇게 만난
가짜같은 벚꽃과 하늘


109번.리치몬드.오늘.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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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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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놀이터에서


시간이 약이 안되는 건 유학생활 인 듯
내가 좋아서 하는 공부 이지만
그래도 나도 사람인데
왜 안 외롭고 안 심심하겠나
그래도 할 꺼 다 해 가면서 살 수도 없고

혼자 지내는 게 좋고 익숙 하지만
가끔 참 쓸쓸하더군
약속없이 갑자기 전화해서 '어디야? 커피마시자!'
라고 불러 낼 사람도
라고 불러 줄 사람도

20센트 주세요
교회 다니세요
하는 분들은 나같이 혼자 앉은 사람에게 잘도 오긴 하더만

뭐 오늘은 괜히 그런 날

내일이면 또 나아질 그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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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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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uni


개강했다. 방학은 고작 3주였지만 엄마도 오셨었고
새로운 사람도 알게되고
새로운 계획도 생겼다
친한 친구녀석이 학교를 그만뒀다. 3명이 자퇴를 했단다.
아쉽고 안타까웠다.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같이 공부했었는데 지금 그만두다니...
그래도 그들 나름대로의 새 길을 찾아가리라 생각한다.

배우는 것
알게 되는 것
그리고 또 새로운 것을 계획하는 삶을 살아야지 앞으로도 계속 쭈욱~

흠. 외국어 배우러 다녀볼까. (영어도 힘든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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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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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gon street


다음주면 엄마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신다
한동안 또 힘들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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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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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Fat Free 당근케익


롤라이를 데리고 다닌지 몇년이 지났는데도
이놈은 가끔 이렇게 제 멋대로 초점을 맞춘다
아니, 내가 거리 측정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일꺼다

가까운 거리 측정이 아직도 힘들다

5년뒤에 이걸 해야지, 10년뒤에 저걸 해야지,
하면서
나는 가끔 내일 뭘해야 할지 모르겠다
  • FeelSync at 2008.07.18 00:08

    음.. 이건 초점을 어떻게 잡는 방식이죠???
    로모처럼 목측식인가?
    어쨌든, 가끔씩 초점 나간 사진들도 좋아 보이더군요..
    사실은 '초점이 맞아야 하는 곳' 이란 .. 정말 사람마다 다른 것이고, 정해진 것이 없는데...
    우리는 은연중에 초점이 맞아야 할 곳과 그렇지 않아야 할 곳에 대한 고정관념을 지니고 살고 있지는 않는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굿 나잇 하세요~

  • missmoon at 2008.07.18 17:31

    목측식입니다
    아직도 전 단거리에 약해서, 초점이 제멋대로 가더라구요
    '또렷한' 초점을 맞추면 좋겠지만
    뭐 가끔 빗나간것도 좋더라구요

    굿 애프터눈 하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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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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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O


미사가 시작되기 전
들뜬 사람들 속에
그 웃음소리들 속에
나는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옆사람이 볼까
앞사람이 볼까
그 와중에 그것까지 걱정해가며
뻣뻣한 내 점퍼 옷소매로 슬쩍 슬쩍 훔쳤다
왜 나에게만 이런 고통을 주시는 거냐고
원망도 해봤고 지금도 가끔 원망해보지만
다 부질없는 것 같았다
원망하면 뭐하리
미워하면 뭐하리
결국은 내 눈에서 흐르는 그 눈물을
내 손으로 훔쳐내야 하는것을

오늘은 또 그렇게 아팠고
또 그렇게 울었다

견딜만큼만 주신다고 했는데
이렇게 가끔은 '너무 많이 주셨어요'
라고 또 원망해 버리는 내가
한없이
모자라 보인다

언제쯤 나는 훌훌 털어낼 수 있을까

어둡고 길고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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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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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Laurent



좋은 사람과
좋은 음식과
좋은 날씨와
좋은 곳에서
좋은 이야기를 하는것은

내가 즐겨하는 18번 놀이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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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노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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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gon street



바람이 심하게 불더니
오늘은 다른날과 다르게 춥게 느껴진다
평소 추위를 별로 타지는 않지만
오늘은 꽤 추워 발을 동동거리고
어깨를 움츠려 보기도 했었다

가을이 되어 노랗게 노랗게 변해버린 잎들은
참 이쁘고
그 이쁜 노란 잎들이 흐드러지게 파란 하늘을 날리고
하늘을 날다가 떨어진 그것들은 또 바닥을 꾸미고
그렇게
가을은
나무는
잎들은
이쁘기도 하다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나뭇잎들이 많이도 떨어졌겠다 싶더라
뭐 떨어지는게 큰 대수랴만은
다 떨어져버려 앙상해져 버린 나무를 보면
이쁘기도 하다 라는 생각보다는
쓸쓸해보인다고 느끼는 감정이 더 클 터

결국엔 나무도 나도
후루룩 이쁘게 하늘을 날다가도
결국엔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게 사라져 버리는것

뭐 그런 생각이 드는 오늘 밤

ps:방청소를 어제부터 하고있는데, 뭘 이리도 많이도 사다 모았는지...
결국엔 쓰고 입는것은 정해져 있는데 말이지...

  • FeelSync at 2008.06.26 17:04

    예전에 Parkville에 살았던 적이 있는데...
    Royal Parade의 단풍길은 언제봐도 기분 좋은 그런 것이었죠..
    사진을 한 번 찍어야지 찍어야지 하면서도 항상 .. 에이 귀찮은데 주말에나 찍지 뭐...
    이러면서 잠시 지내다 보면 어느새 이쁘던 단풍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더라는..

    그나저나 카메라가 뭔지요?
    저도 가방안에서 썪고 있는 fm2가 한 대 있긴한데... 한참 필름 사용하다가 잠시 쉬는 중입니다... ^^;

  • missmoon at 2008.06.27 14:38 신고

    단풍길 너무 이쁘죠
    특히 바람이 살짝불면 그 단풍들이 후두둑 떨어져서 더 이쁘더라구요
    이 사진은 롤라이35로 찍은거예요

    fm2도 좋죠 ^_^

    저는 필름카메라가 넘후도 좋아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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