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죽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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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동안 풀리지 않고 있어서 아주 죽겠구나.
그렇다고 밤에 잠이 잘 오는 것도 아니고
책상앞에 앉아 있다고 술술 풀리는 것도 아니고
시간은 가고 머리는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으니
오늘은 바람을 쐬러 잠깐이라도 나갔다 와야겠다.
아 제발.
머리야 슝슝 돌아가주렴.
나이가 들어서 머리도 예전만큼 돌지않고
눈도 침침하구나. 흑.

  • Yellowring at 2010.06.05 22:47 신고

    어익후...어떤 심정인지 와 닿네요
    부디 막혀있던 줄기들이 확 트이면서 다다닥 연결되어서 상쾌한 증거를 들이대며 환상적인 결론을 단번에 도출해내시길!!

    • missmoon at 2010.06.09 20:25 신고

      아주 죽겠습니다그려..
      그래도 어쩌겠어요? 안써져도 써야하는걸..
      가끔와서 해주시는 응원, 너무 고마워요!
      딴짓만 계속하고 정작 '글쓰기'는 안하고 있네요. 쩝
      이죽일놈의 게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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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데농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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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 Marples Tea Room 전경

Miss Marples 티 룸은 주말에 가면 이름을 적어놓고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가 많은 관광지가 되어버렸다
단데농에 갈때면 이곳에 가서 점심도 해결하고 티도 마시고 죽여주는 스콘과 홈메이드 스타일 라즈베리 잼과 크림.
꺅!
그리고 훈훈한~ 메이드 언니들이 서빙해주는 이곳! 오늘은 이곳에 대한 사진을 포스팅 해볼까 한다.
우선 단데농 마운틴은 멜번 시티에서 대략 차로 쉬지않고 달려 달려 30분에서 40분 정도면 된다. (사실 호주에서 차로 달려달려 30분에서 40분이면 꽤 먼거리이지만,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교통체증 같은건 없기 때문에 시간은 적게 걸리나, 사실 거리상으로는 꽤나 먼 거리이다)
오빠와 언니가 차를 구입한 뒤로 나는 덕분에 잘 멜번이외의 곳을 구경하고 다니는 요즈음이다 헤헤 ^_^
단데농은 우리 셋이 가끔 바람쐬고 싶을때 가는 곳으로, 우리끼리는 멜번의 삼청동이라 부른다 하하하
그 느낌이 궁금하신 분들은, 삼청동을 한번 찍고, 멜번에 와서 단데농에 한번 가보시길
대충 그 감이 잡히실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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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룸의 안 쪽 풍경이 대략 이렇다.




첫 느낌은 '포근하다'의 느낌. 그리고 가족단위가 연인보다 훨씬 많은건 삼청동과 다른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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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메뉴판에도 먹고싶은것들은 그득그득 하지만, 훈훈한 메이드 언니가 그날그날 나오는 쉐프의 특별메뉴를 시켜보는것도
매우 바람직하다. 쉐프의 특별메뉴를 시켜서 여태껏 후회하거나 실망한적은 없으니
가게되면 쉐프의 특별메뉴를 꼭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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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모퉁이를 쭉 둘러싼 각각 다른 티폿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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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주로 5학년에서 6학년 이상이신 분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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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피쉬앤 칩스와 키쉬


드디어 우리가 시킨 메뉴 등장! 따란!
우리는 쉐프의 스페셜이었던 피쉬앤칩스와 로레인 키쉬를 시켰는데, 모두 대만족!
냠. 또 먹고싶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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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for three


이집은 yorkshir tea를 내놓고 있었는데, 진하게 우려내어 우유를 부어마시면 ㄲ 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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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가고싶게 만드는 스콘과 잼,크림


이집의 스콘은 정말 예술
시티의 홉타운 티룸 스콘보다도 더 부드럽고 크고 아...따뜻하고 그리고 또 그 진한 라즈베리 잼과
걸죽한 크림을 듬뿍발라 한입 베어물고는 우유를 탄 티를 마시면 달달한 스콘과 티가 입안에서 어우려져
스믈스믈 녹아들면서 목구멍으로 쭉~~녹아 들어가는 그 느낌을!!!
그 느낌을 가서 한번 느껴보시길! ^_^

(삼류 광고 카피 작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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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좋은 단데농에 놀러온 언니들



단데농에 가면 이외에도 여러곳의 티룸들과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는데
기쁘게 채운 배를 안고 숍들을 구경하면서 걸어다니는것도
매우 좋은 시간이 된다

주말엔 아침부터 공기좋은 단데농에서 즐겁게 맛있게 건강하게

꺄~~

(나 오늘 너무 삼류멘트를 날리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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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fo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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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uma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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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 strawberry blossom, caramel latte cup


할일은 산더미처럼 쌓였지만
금요일 밤과 토요일 오전은 무조건 노는거다
향이좋은 차를 마시고
youtube으로 온에어도 보고
볼륨 이빠이 올려놓고,페퍼톤스 음악도 계속 돌려듣고
토요일 아침에는 좀 졸려도
카메라에 필름 장전하고 여유분 한롤 가방에 던져넣고
맨발로 clog을 신고
장바구니 대용 가방을 손에 덜렁덜렁 들고
시장에 간다
새로생긴 컵케익 가게에서 아줌마의 미소에 넘어가 두개 구입하고
(왜 이걸 미리사서 손에 계속 들고 다녔어야 했는지 ㅠ.ㅠ)
포도도 한송이사고
어른 주먹의 반 만한 새우도 사고
와사비콩도 사고

집에와서 마늘파스타를 해먹고
그렇게 여유로운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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