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두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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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뒷뜰에서 한가롭게 채소를 뜯어먹으며 살고 있던 녀석들을 발견.

어렸을때는 비오는 날에 달팽이가 참 많았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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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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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인형들이 '떼'로 모여있으면 무섭다. 역시 공포영화의 힘은 대단해.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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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에서 커피평가 별 5개중에 4.5개를 받은 BBB에서 카푸치노 한 잔. BBB는 갈때마다 복작복작 사람들이 엄청 많음.
하동관처럼 모르는 사람들과 한 테이블에서 끼어앉아 마셔주는 커피맛이 일품.

아 여유롭다!
  • Y R at 2010.09.17 04:47 신고

    전 요즘 카페에 가면 flat white를 시켜서 비교해봐요.
    여기도 Timeout 에서 별점 4개 정도 받은 카페는
    늘 줄이 길게 문 밖까지 이어져 있더라고요.
    저도 오늘 모르는 사람들 틈바구니에 '낑겨'서 커피를 마시다 나왔어요.

    • moon at 2010.09.17 13:28

      '낑겨'마시기는 나름 괜춘해. 히히히.
      나는 원래 long black을 좋아하지만, 요즘 역류성 식도염 뭐 이런거 때문에 속이 쓰려서 ㅠ.ㅠ 당분간은 순하고 부드러운 놈으로
      마셔줘야....
      아 얼른 12월이 되어서 유리양을 보고싶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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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려고 날씨가 '쌩' 난리중.
소나기가 쏟아지다가 갑자기 해가 쨍쨍 하다가 다시 소나기가 쏟아지다가 해가 쨍쩅 하다가.
변덕스러운 날씨에 식물들이 더 고생.
우리들이야 우산이라도 쓰면 되는데.

나에게도 봄이 오려는지 내 마음은 '쌩' 난리부르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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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neBook




사랑스럽고 훈늉한 아이디어.
내가 미디어를 공부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
^__^

  • Yellowring at 2010.06.09 23:03 신고

    오 좋은데요~
    뭔가 따뜻한 아이디어네요..책과 미디어의 만남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갖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ㅎㅎ
    글구 이런거 보고있으면 정말 옛날옛날에 상상했던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나중에 언젠가는...해리포터에 나온 움직이는 사진들도 가능할지 몰라요~

  • moon at 2010.06.10 08:56

    그쵸? 매우 따뜻하고 알흠다운 발상이죠. 뭔가 무시무시하게 테크놀로지가 이세상을 지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걸 보면 말이죠. 히히.
    해리포터에 나온 움직이는 사진들. 하하하.
    아 그나저나, 헤리포터에 나온 아이들이..학부형들의 모습을 하고 나오더라구요..-_-;

    그 곳은 날씨가 어떄요? 여긴 점점 추워져요. 학교에도 버스에도 감기걸린 사람들만 잔뜩.
    아 물론 저도 하나 달았죠..

    • Yellowring at 2010.06.14 16:45 신고

      여기 날씨는 완전 좋아요~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고..그 관광객을 구경하는 저도 기분이 좋아져요ㅎㅎ
      저녁엔 약간 쌀쌀하고 아침엔 상쾌하고 낮엔 땡볕이 약간 덥기도 하지만 뭐 여름에 비하면ㅎㅎㅎㅎ
      놀러다니기 딱 좋은 날씨라서 요즘 같아선 여기 계속 살고 싶어요~

    • missmoon at 2010.06.15 07:59 신고

      멜번은 겨울이라 아침 저녁으로 추워요.
      전 겨울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멜번에도 마운틴블러 처럼 눈이 펑펑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히히히
      호주는 역시 날씨가 좋은것 같아요. 여기도 겨울이라 춥긴 해도 낮에 가끔씩 날씨가 매우 알흠답거든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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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za lab, R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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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구 건물에서 수업을 받아왔었다.
이번학기에 나는 수업이 없고 논문만 쓰면 되는 major 논문을 선택했기때문에
media and communication 건물이 바뀐 걸 알고는 있었지만,
(사실 교수실이 있는 5층에는 계속 갔었지만)
컴퓨터 랩에는 오늘 처음 가봤다.
시큐러티 카드를 대고 들어간 bonza lab......
깜놀 (깜짝 놀랬음).
데스크탑은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은건지
랩 전체가 맥북프로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이런 테이블에 한 5-6개 더 있는데, 이런 랩이 2층에만 두개.

촌스럽게, 나는 그냥 신기했었다..처음보고..
그래서 더 촌스럽게 사진을 찍어왔다..
랩에는 나 혼자!

아 저 수많은 애플들이 다 내가 낸 학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흐흐흐
슬퍼지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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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자르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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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앞에 있던 엄청나게 큰 나무를 잘랐다.
물론 내가 자르지 않았지. -_-;
여기는 나무도 함부로 자르면 안되기 때문에, 미리 시청에다가 '나무 잘라도 되나용?' 하고 물어본뒤
나무가 시 소유가 아닐경우엔 '잘라도 됩니당~'라고 허가를 해준다.
허가를 받고, 프로페셔널 나무자르는 옵하들에게 부탁을 하면 이렇게 부지런히 와서
온갖 전문가의 냄새가 나는 도구들로 나무를 순식간에 깔끔하게 잘라준다.
우리집에 와서 나무를 잘라준 저 옵하는 정말 멋지게 나무를 자르더구나.


여기 살면서 별걸 다 보고 산다.
재미있는 세상.

오늘은 나무를 자른날.

덕분에 집앞이 휑~해졌다. 좀 쓸쓸해보이고 뭔가 아직 어색하지만,
곧 적응하겠지. 그리고 좋은점, 빛이 집으로 더 많이 들어오게 생겼다. 히히히.
(물론 내 방은 저~~~~끝이라 상관은 없지만)

  • Yellowring at 2010.06.02 15:07 신고

    나무 자르는데도 무지 비싸다는데~
    사진 보니까 저렇게 큰 나무는 자르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자를 수 있는게 아닌 것은 확실하네요ㅎㅎ

    • moon at 2010.06.03 08:25

      엄청 컸었죠. 휑~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빛도 잘 들어오고 해서
      좋네요. ^__^ 다만 새들이 놀던 곳을 잃은것 같긴 해요.
      히히

      이곳은 많이 추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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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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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엉망진창으로 찍었지만 나는 좋다.
차이나타운에 가면 지저분하고 복잡해도
살아있는 기분이 들어서 나는 좋다.

아~
차이나타운에 xo소스를 곁들여 매콤하게 후다닥 볶아낸
광동식 머드크랩과 에그누들 볶음을 먹고 싶군하.
유일하게 혼자 못먹는 음식이 바로 그 머드크랩 요리.
왜냐면..1인분은 팔지 않아서..
흑...

저녁은 뭐 먹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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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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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바퀴, 운동하고 오는길에 해가 지는 모습이 보였다.
근처가 빨갛게 될 정도로 정말 알흠다운 빛을 뿜어내고 있었지.
핸드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고 고작 한블럭을 걸어갔는데
그 새 해가 퇴근했다.

뭐가 그리 급했는지 그 새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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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즈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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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kilda에 가면 타즈매니아로 가는 매우매우 큰 페리가 있다.
이곳에 살면서 보기만 했지 한 번도 타본적도 없다.
사실 타즈매니아에 가본적이 없다.

이번에 공부가 끝나면 타즈매니아에 가보게 될까?
마녀 배달부 키키에 나왔던 그 집에도 가보고 싶고 하이킹도 하고 싶고...

지금은 열공을 할때.
^__^

타즈매니아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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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시내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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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시티에 나간 일이 꽤 오래전이다.
로션도 다 떨어졌고, 날씨가 너무 좋길래 시티로 나갔다.
집근처 쇼핑몰에서 사도 되지만 굳이 시티까지 나갔다.
거의 매일 시티에 나가긴 하지만, 학교와 학교근처에서만 왔다갔다 하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collins쪽으로 내려갈 일이 거의 없었는데 어제는 collins 근처를 실컷 걸어 다녔다.
seonsory lab에 가서 콜드드립 커피도 마시고, blok m에 가서 인도네시안 점심도 먹고
aesop에 가서 로션을 사고 little bourke에 가서 선물을 사기 위해 돌아다녔다.
예전엔 참 잘도 돌아다녔었는데 지금은 시티에 살지도 않고 해야할 일이 많다는 이유로
주말에는 집에 콕 박혀서 지냈다.

오랜만에 나가서 돌아다니니 기분이 좋구나 그려.
논문만 끝나면 마음편하게 놀러다녀야지.
오예

  • 희망 at 2010.05.02 17:31

    아.. 어제 저도 날씨너무 좋아 시티나갔었는데.. 째즈음악도 들을겸해서말이죠.
    누군가와 커피한잔하기 좋은 날씨라 지인들한테 이리저리 전화도 돌렸는데..다들 바빠서..^^;
    진작에 알았음 우리 같이 커피한잔 할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정말.. 날 좋았죠? ^^

  • missmoon at 2010.05.02 17:41 신고

    아 아쉬워요!! 정말..
    날 너무 좋았어요. 오늘은 꾸리꾸리 하네요. 하하하
    옆집에선 나무 자른다고 하루종일 톱질하고, 날은 스산하고.
    어제 날씨에는 집에 있기가 너무 아까웠어요. 그쵸?
    담에는 커피한잔 해요! 날 좋은날!

    잘 지내시죠? 저는 학교땜에 스트레스 받으며 집에서 '폐인'처럼 지내고 있어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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